[인터뷰]<비영리 분야를 위한 좋은 조직을 넘어 위대한 조직으로> <플라이휠을 돌려라>, 교육실험실21 최명길 대표의 북마크


교육실험실21 최명길 대표가 밑줄 친 문장



“구조적 한계라는 현실을 냉혹하게 직시하는 동시에 결국에는 우리 조직이 위대한 조직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냉혹한 주변 상황에도 불구하고

위대함의 원리를 적용할 틈새를 만들기 위해 당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비영리 분야를 위한 좋은 조직을 넘어 위대한 조직으로>, 짐 콜린스 지음 / 강주헌 역



“크게 승리하는 자들은 (중략) 한 플라이휠을 열 바퀴에서 십억 바퀴까지 계속 돌리는 사람이다.

플라이휠이 백 바퀴 돌면 천 바퀴 가고, 이어서 만 바퀴, 백만 바퀴, 천만 바퀴 가면서,

당신이 플라이휠을 포기하기로 의식적 결정을 내릴 때까지 줄기차게 플라이휠을 돌리는 것이다.


<플라이휠을 돌려라>, 짐 콜린스 지음 / 이무열 역



어떤 상황에서 해당 책을 읽었나요?

대표로서 내가 지금 내린 결정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때로는 나의 오판으로 조직이 상처를 입게 될 것이 두려워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어두운 바다를 항해하는 배에 멀리서 비추는 등대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듯이 짐 콜린스의 책은 조직의 대표로서 중요한 결정을 위한 나침반이 되어 주었습니다.


책을 통해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면, 무엇인가요?

<비영리 분야를 위한 좋은 조직을 넘어 위대한 조직으로>
책에서 언급된 이사야 벌린(Isaiah Berlin)의 수필 <고슴도치와 여우>에서 고슴도치는 ‘모든 것을 한데 모아 안내하는 체계적인 개념이나 기본 원리' 하나로 복잡한 세계를 단순화합니다. 복잡하게 그리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에서 얼마나 복잡하건 상관없이 모든 과제와 딜레마를 아주 단순한 콘셉트로 축소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수월하게 그리고 훨씬 더 정확하게 리더로서의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어떻게 하면 장기적으로 최선의 결과를 산출할지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책에서 이야기하는 고슴도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는 기회에 대해서는 ‘사양하겠다'라고 말하는 규율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플라이휠을 돌려라>
조직의 리더는 어쩌면 계속해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임무를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리더가 내린 결정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결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결정의 누적된 합계로서 결과를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는 것입니다. 짐 콜린스의 <플라이휠을 돌려라>는 이러한 통찰력(insight)을 훈련하는데 실마리를 주었습니다. 우리 조직을 플라이휠의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플라이휠을 만들 수 있을까’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처음에는 움직일 것 같지 않은 플라이휠이라도 첫 바퀴를 돌리기 위해 그리고 계속해서 다음 바퀴를 돌리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해야만 성공의 가속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헤이리더스 멤버들에게 추천사를 남긴다면?

무언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중압감으로 자리를 피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으신가요? 지금 내 결정이 장기적으로 최선의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짐 콜린스의 책을 추천합니다. 25년 이상 전 세계의 위대한 기업을 열성적으로 연구하며 얻어진 짐 콜린스의 혜안으로부터 최선의 결정을 위한, 적어도 결정 과정의 고뇌를 조금은 덜어낼 수 있는 통찰(insight)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도서 이미지 출처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