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불확실한 날들의 철학>,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의 북마크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가 밑줄 친 문장 



과도기는 쉽지 않은 시기다. 변화의 시기, 익숙한 삶에서 잘 알지 못하는 삶으로 문턱을 넘어야 할 때, 

우리는 긴장하고 불안해한다. 

무슨 일을 겪게 될지, 이때를 어떻게 넘겨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불안하고, 불안정한 시기. 

그러나 가끔 그런 시기에 예감하지 못했던 힘이 솟는다. 

사실 그런 시기는 우리 인생의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며, 창조적 잠재력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 나탈리 크납 저/유영미 역



어떤 상황에서 해당 책을 읽었나

2020년에는 일에서도, 일상에서도 고통스러운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졌다. 오프라인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여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우리 회사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황을 맞았다. 끝을 알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시기에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적응하고 버티는 것뿐이었다. 이와 동시에, 생사를 논하는 병이 발견된 아버지를 돌보면서 그동안 무심했던 나 자신에 대한 후회, 자책과도 싸워야 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모두 소진되어 가던 때에 우연히 누군가의 추천 도서 목록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서는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했다. 아마도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희망을 발견하고 싶었던 것 같다.


책을 통해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면, 무엇인가

내가 마주한 힘겨운 시기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직면한 문제와 도전적인 상황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조금은 더 빠르게 회복하고 조금은 더 버틸 힘이 생겼다.


멤버들에게 추천사를 남긴다면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를 어찌어찌 버텼더니만, 이제는 거시 경제가 고금리·고물가·고환율과 함께 침체의 늪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런 혹한기일수록 우리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덕목은 존버 정신과 회복탄력성일 것이다. 마음의 힘이 필요한 리더분들께 추천한다. 나도 다시 꺼내 읽어봐야겠다.  


도서 이미지 출처 : Yes24